오랜만에 본죽에서 죽을 사 먹었다. 쇠고기 미역죽을 먹었는데 맛있어서 포스팅을 남겨보려 한다. 나는 평소에 죽을 아플 때보다 건강하고 따뜻한 음식이 당길 때 더 자주 찾는다. 본죽에서 소고기 야채죽이나 호박죽을 주로 먹었었는데 오늘은 새로운 메뉴에 도전했다.
* 본죽 홍은1동점 (홍제동 죽집)
본죽 영업시간 : 월 - 토 10시 ~ 20시
매주 일요일 휴무
내가 이용한 본죽 매장은 포방터시장 근처에 위치한 홍은1동점이었다. 본죽 자체 어플인 본오더로 배달 주문을 하려고 했었는데 배달비가 4,000원이나 추가되었다. 쇠고기 미역죽 한 그릇만 주문하려고 했더니 배달비가 높게 계산되었다. 이날 비가 많이 와서 배달 주문을 하려고 했던 거지만 본죽 매장이 집에서 가까운 거리라 방문 포장하기로 마음을 바꾸었다. 죽 한 그릇 먹자고 배달비를 4,000원이나 지불하는 게 너무 아깝게 느껴지는 1인 가구 가장이었다. 현재는 본오더 신규 회원 가입하면 3,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하니 본죽 이용할 때 참고하면 좋겠다. #홍제동본죽
* 본죽 메뉴 추천 / 가격
본죽 메뉴는 엄청 다양하다. 팥죽, 호박죽, 흰 죽을 비롯한 전통죽부터 시작해서 짬뽕죽, 낙지죽, 새우죽, 닭죽, 전복죽, 홍게죽 등 진미가 들어간 프리미엄 죽까지 있다. 그리고 반찬류인 장조림 및 황태초무침과 식혜, 배즙, 오미자차 등 간단한 디저트류도 판매하고 있다. #본죽메뉴판 #본죽인기메뉴 #본죽메뉴 #본죽가격 #본죽추천메뉴
* 본죽 쇠고기 미역죽 맛 / 칼로리
포장해온 본죽을 상위에 꺼냈다. 마음 찔리게도 플라스틱 용기 파티군... 사용이 간편하지만 언제부턴가 플라스틱 용기가 많이 나오면 찝찝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일회용 수저는 일부러 안 받아왔다. (최소한의 양심)
본죽 쇠고기 미역국 비주얼은 미역국에 밥 말아놓은 모습과 비슷하다. 처음 용기를 열었을 때 비주얼은 썩 먹음직스럽지는 않았다. 부드러운 미역과 잘게 간 쇠고기가 가득 들어있었다. 미역과 소고기를 푹 끓여서 그런지 맛이 진하게 우러났다.
쇠고기 미역죽을 덜어서 식혀 먹었다. 본죽 먹기 전에는 항상 '이렇게 많은 걸 어떻게 다 먹지?'생각하지만 막상 먹다 보면 다 먹게 된다. 죽을 먹고 나면 속이 따뜻하고 든든하게 채워진 느낌이 좋다. 게다가 속도 편함. #본죽반찬
여기에 빠질 수 없는 본죽 반찬 4종까지 곁들이면 완벽하다. 본죽의 황태초무침, 쇠고기 장조림, 배추김치, 동치미는 정말 맛있다. 특히 새콤달콤해서 입맛 살리는 황태 초무침은 완전 내 취향 저격임. 반찬들만 따로 구입할 수도 있다고 한다. #본죽장조림 #본죽황태초무침 #홍제역본죽
본죽 쇠고기 미역죽 한 그릇(약 680g) 칼로리는 약 720kcal라고 한다. 양이 꽤 많다 보니 칼로리도 무시 못함... ㄷㄷㄷ #본죽칼로리
* 총평
건강하면서도 맛있어서 본죽을 자주 이용하는데 쇠고기 미역죽도 참 맛있었다. 양이 넉넉해서 든든하고 몸에 온기와 활력을 전해줘서 참 만족스러웠다. 소고기와 미역의 조화가 담백하면서도 고소하고 부담 없어서 좋았고 모두가 무난하게 좋아할 맛인 것 같다. 본죽 쇠고기 미역죽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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