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동 돈가스집 '만월' 새로 생긴 맛집!

홍제동의 오랜 맛집 함고집 바지락 칼국수집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새로운 식당이 생겼다. 이름은 '만월'이고 느낌상 함고집 사장님이 메뉴를 바꿔 새로 식당을 오픈하신 것 같다. #홍제동돈가스맛집 #홍제동맛집  

홍제동 맛집 추천

1. 서울여자간호대 맛집 추천

영업시간 : 11시 30분 - 21시 

브레이크 타임 : 14시 45분 - 17시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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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간호대 근처 맛집 만월

오픈한지 한 달도 안된 신상 맛집 만월. 아직 네이버와 카카오 지도에 등록도 안 되어 있어서 위치는 주소로만 찍어 두었다. 간판도 아직 제대로 안단 상태이다. 임시로 플래카드가 걸려있음. 전에는 매장 안이 안 보이는 불투명한 유리였는데 이번에 리모델링하면서 싹 바뀌었다. 자리도 테이블로 바뀌고 매장 안이 밖에서 훤히 보인다. 인테리어는 평범하지만 심플하고 쾌적함. 매장 안이 밖에서 보이니까 홍보 효과가 확실히 있는 것 같다. 만월에 손님이 많은 거 보고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퇴근할 때마다 했다.

홍제동 맛집

사람이 많아서 매장 안을 자세히 찍지는 못했다. 화장실이 매장 안에 있고 청결해서 좋았다.

2. 만월 메뉴 가격

만월 메뉴판

메뉴는 이렇게 정식 메뉴 4가지 뿐이다. 아직 개업 초기라서 앞으로 차차 메뉴도 늘려가고 손님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음식도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만월추천메뉴 #만월돈까스 #홍제동돈까스

3. 만월 후기

홍제 만월

우리는 우동 정식과 등심 돈가스를 하나씩 주문했다.

만월 돈가스 정식

만월 '등심 돈까스' 메뉴는 등심 돈가스와 계란 간장밥, 미역장국(?), 돈가스 소스, 카레 소스, 단무지, 깍뚜기가 나온다. 한상 차림이 참 야무지다. 도톰한 등심 돈까스는 바삭하게 튀겨져 나온다. 나는 돈까스 소스를 좋아해서 이것만 찍어 먹었는데 카레 소스도 맛있다고 한다. (남친 말로는 ^^) 같이 나온 샐러드는 양배추가 싱싱해서 좋았지만 드레싱이 너무 약해서 거의 양배추 맛만 난다는 점은 아쉬웠다.

만울 간장계란밥

계란 간장밥은 특제 간장이 같이 나온다. 누구나 아는 그 맛이지만 이게 왜 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다. 간장 소스를 담아준 그릇에 고양이가 비쳤다. 이건 또 왜이렇게 깜찍하지... ㅎ 밑반찬과 장국은 평범했다. #서울여자간호대맛집 #홍제동맛집

만월 우동정식

우동정식은 우동(따뜻한 우동 or 차가운 우동 중 택 1) + 훗토마끼 + 튀김으로 구성되어 있다.

만월 후토마끼

훗토마끼가 뭔지 몰라 주문 전에 직원분께 물어봤는데 엄청 큰 김밥 같은 거라고 설명해주셨다. 실물로 보니 남자 친구 손목보다 두꺼운 커다란 김밥이 나와서 신기했다. 후토마키를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일본식 김밥이라고 나오더라. 보통은 해산물이 들어가는데 만월의 후토마끼는 계란, 맛살, 새우튀김, 당근, 오이, 어묵(우엉?) 등 한국식 느낌이 나는 재료가 들어가 있었다. 맛은 뭔가 한국식 김밥과는 달랐다. 후토마키가 너무 커서 잘라먹자니 다 흐트러질 것 같아서 한 입에 넣었더니 입이 꽉 찼다. 이거 한 개만 먹어도 배부름... ^^ 맛은 새콤달콤하니 맛있었다.

만월 튀김

튀김은 단호박, 새우, 만두(?)였다. 튀김은 갓 튀겨나와 바삭했으나 퀄리티는 조금 아쉬웠다.

만월 우동

우동은 추운 날씨 때문에 뜨거운 우동을 주문했다. 김이 모락모락 나서 좋았다. 국물에서 가쓰오부시 맛이 많이 났다. 뭔가 일반적인 국물우동 맛이랑은 약간 달랐다. 특별히 국물을 개발하신 걸까? 차가운 우동도 궁금하다.

계산할 때 음료수 가격은 빼주셨다. 음식이 시간차를 두고 따로따로 나왔는데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음료수는 서비스로 주셨다. 감사해라🧡 집이랑 가까워서 만월 종종 방문하게 될 것 같다. 훗토마끼도 특별했고 등심 돈가스도 맛있었다. 간호대 맛집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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