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운동화 뒤꿈치 수선 후기

구입한 지 1년도 안된 디스커버리 운동화 뒤꿈치가 보기 흉하게 헤졌다. 신발을 험하게 심는 편이 아닌데 신발 뒤꿈치만 유난히 잘 손상된다. 아무래도 걸음걸이가 문제인 듯하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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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운동화를 버리고 새 운동화를 살까 고민을 했다. 그런데 뒤꿈치만 빼면 너무 멀쩡하고 무엇보다 내발에 편해진 운동화라 그대로 버리기 아까워서 운동화 수선을 알아보았다.

문제는 우리 동네에는 운동화 뒤꿈치를 수선해주는 곳이 없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았다. 네이버 블로그 검색 노출이 많이 되는 업체(택배로 가능)가 있길래 견적 문의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비쌌다. 수선비 29,900원에 편도 택배비를 추가로 부담해야 됐다.

그러다 나이키 운동화는 매장에서 운동화 수선이 된다는 글을 우연히 보았다. 그래서 혹시 나하고 디스커버리 매장에 전화를 걸어서 문의해보니 수선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바로 매장으로 향했다. 나는 인터넷으로 신발을 구입했지만 디스커버리 정품 제품이면 어느 매장이든 수선이 가능했다.

디스커버리 운동화 뒤꿈치 수선

AS를 맡기기 전 내 운동화 상태. 뒷꿈치 천이 찢어져서 노란 스펀지가 노출된 비루한 상태였다. 흉하다... 😭

나는 디스커버리 현대목동점에 방문해서 수선을 맡겼다.

수선 접수증 같은 걸 받았다. 접수할 때 운동화 수선 기간은 3주 예상, 수선 비용은 15,000원 ~ 20,000원이라고 안내받았다.

실제 수선 기간은 12일이 걸렸다. 오늘 오전에 수선 완료 문자를 받고 바로 찾으러 갔다. 실제 지불한 금액은 22,000원이었다. 현금 지불만 가능했다.

너무나 만족스럽게 수선되었다. 👍 새 신발이 되어 돌아왔다. 예쁘게 잘 신고 다닐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