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걷는 북한산 자락길 코스에 못 보던 포스터가 생겼다. 2월 한 달 동안 진행하는 산 걷기 챌린지 안내문이었다. 안내문을 보고 워크온 어플을 깔아서 서대문 산걷기 북한산 스마트 자락길 걷기 챌린지에 도전해보았다. 북한산 자락길 4회 완주 후 미션 완료한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다.
서대문 산걷기 챌린지
1. 북한산 스마트 자락길 걷기
매일 걷기 운동하는 북한산 자락길 코스 초입에 못 보던 포스터가 생겼다.
서대문구 보건소 체력측정실에서 내건 '서대문 산걷기 챌린지' 안내문이었다. 챌린지 미션은 약 6km에 달하는 북한산 자락길을 총 4회(1일 1회 인정) 걷기 완주하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서울사랑 상품권(1만 원권 / 모바일 상품권)을 200명에게 제공한다는 내용이었다.
산 걷기 코스는 북한산 자락길로 [옥천암 <-> 포방터 쉼터 <-> 전망대 <-> 실락 어린이공원]이다. 내 기준으로는 1시간 조금 넘게 소요되었다. 자세한 북한산 자락길 걷기 코스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운동도 하고 상품권도 받을 수 있는 1석 2조의 이벤트인만큼 바로 워크온 어플을 설치하여 미션을 시작했다.
2. 워크온 어플 설치 및 사용 방법
일단 미션을 참여하기 위해서는 워크온 어플을 설치하여야 한다. 앱 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워크온'을 검색한다. 그러면 워크온 어플이 2가지 검색된다. 가장 상단에 뜨는 워크온(WalkOn) 어플(상단 사진 참고)을 설치하면 된다. 남색 바탕에 오렌지색 워크온 어플은 구버전이다.
워크온 어플 설치 후 회원 가입을 진행한다. 그리고 워크온 어플이 내 걸음수와 위치 정보를 가져갈 수 있도록 내 정보를 허용해준다.
다음으로 트로피 모양의 버튼(빨간색 네모 참고)을 누른다. 그러면 여러 가지 걷기 챌린지를 만나 볼 수 있다. 3번 넘겨서 [서대문 산걷기 챌린지]의 참여 가능 글씨를 클릭한다. 파란색 [참여하기]버튼이 나오는데 클릭하면 된다.
그러면 해당 챌린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챌린지 기간 : 2021. 02. 01 ~ 2021. 02. 28
챌린지 설명 :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한 신체 활동 감소를 예방하기 위해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내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챌린지이다. 서대문구의 명소인 북한산 자락길 코스를 나 혼자 매일 걷는 캠페인이다.
챌린지 대상 : 서대문 지역 주민 및 타지역 거주자 모두 참여 가능하다.
챌린지 주의 사항 : 하루에 한번 완주 횟수가 카운트된다. 북한산 자락길 80% 이상 달성해야 1회 카운트된다. 만약 하루에 80%를 달성하지 못한 경우 다음날 사라진다.
상품 : 서울 사랑 상품권 1만원권
상품 추첨일 : 2021. 03. 08
그리고 걷기 시작하면 된다.
3. 서대문 산걷기 미션 1일차
챌린지 1일 차에는 날씨가 무척 추웠다. 추웠지만 날이 맑아서 북한산 자락길 전망대에서 맑고 파란 하늘과 홍은동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서 좋았다.
4. 북한산 자락길 걷기 2일차
챌린지 참여 2일 차에는 오래간만에 내린 눈이 자락길에 쌓여 있었다. 길이 조금 미끄러웠지만 워낙 양지바른 곳이라 눈이 금세 녹았다. 홍록 배드민턴장에 누군가 만들어놓은 눈사람이 있었다. 눈사람은 눈, 코 입에 팔과 머리카락(?)까지 있었다. 만든 사람의 섬세한 손길이 느껴졌다. 코와 입 사이에 하트도 있다.
5. 북한산 자락길 걷기 3일차
챌린지 3일 차. 아직 겨울이라 숲에 쓸쓸함이 느껴진다.
워크온 어플을 사용해보니 걸음수는 아무렇게나 해도 잘 측정이 되는데 달성률은 반드시 워크온 어플이 실행되고 있어야만 반영이 되었다. 완주해도 달성률이 100%가 아닐 때가 종종 있다. 자락길 다 걸었는데 달성률이 70%대여서 더 걸은 날도 있다.
6. 북한산 자락길 챌린지 4일차
마지막 4일 차.
총 완주 회수가 4로 바뀌었다. 하단으로 스크롤을 내려보니 [리워드] - [쿠폰] 부분에 [받기] 버튼이 파란색으로 활성화되었다.
[받기] 버튼을 클릭하니 [쿠폰을 발급하시겠습니까?]라는 팝업이 떴다. [확인] 클릭하면 끝! 발행된 쿠폰은 쿠폰 보관함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젠 추첨일만 기다리면 된다. 오늘 확인해보니까 챌린지 참여자는 756명이었고 모바일 서울사랑 상품권 추첨권이 1,000개인데 남은 수량이 983개였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4회 완주 후 챌린지 완료한 사람은 17명밖에 안 되는 모양이다. 아직 2월이 많이 남아있으니 더 많은 사람들이 챌린지 완료하겠지? 그래도 왠지 200명 안에 들어서 상품권 당첨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행운을 빈다!
그리고 다음 주에는 설맞이 서대문 전통시장 스탬프 투어도 참여해 볼 예정이다. 그것도 미션 수행 후기 포스팅을 쓰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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